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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

아트록스, 아칼리, 누누 업데이트 및 어둠의 신규 서포터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글쓴이: Reav3

2018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이렐리아의 검이 라이브 서버를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있습니다. 바로 이 시점이 챔피언 팀의 올해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할 때인 것 같네요. 하지만 세부 사항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발 물러서서 앞으로의 계획을 좀 더 넓은 시점에서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챔피언과 오래된 챔피언

작년 저희는 챔피언 업데이트 팀과 신규 챔피언 팀을 통합해 하나의 큰 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팀을 통합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출시 일정을 더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시간을 두고 플레이어 여러분과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필요로 하는 바를 더욱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였죠. 게임이 발전해감에 따라 더 많은 챔피언이 구식 챔피언이 되었고 대규모 리워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챔피언이 140개나 되다 보니 새로운 챔피언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길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을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도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영구적으로 변신하는 케인, 소환사 주문을 훔치는 조이, 독특한 시너지를 지닌 자야와 라칸 등 가장 성공적인 챔피언은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전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은 높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앞으로 모든 신규 챔피언은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규 챔피언 출시 빈도를 약간 줄일 예정입니다. 출시되는 각각의 챔피언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렇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게임플레이 시각적 업데이트는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방치되었다거나 오래된 느낌을 주는 챔피언의 수를 줄일 수 있겠죠. 저희는 이러한 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지어다

화제를 전환해 다음에 출시할 신규 챔피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기존 서포터보다는 어둡고 깊이가 있는 테마를 지닌 새로운 서포터를 선보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익사 직전의 아군을 구출하기보다는 적을 스스로 익사하도록 몰아넣는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체력을 넉넉하게 확보해두시고 바다를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희생양이 되지 않기만을 기도하세요.

죽음은 다른 시작일

지난 번 아트록스는 게임플레이만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검을 들고 끊임없이 적을 쫓는 결투광”이라는 아트록스의 새로운 스킬 컨셉을 더욱 자세히 파고들자, 새로운 아트록스를 플레이하는 느낌이 현재 아트록스의 외형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트록스의 새로운 기획은 더욱 강력하고, 육중하며 전반적으로 상대하기 더 부담스러워졌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델을 일부 업데이트해 게임플레이 느낌과 일치시키고 아트록스의 외형에서도 이러한 느낌이 더 잘 드러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면적인 게임플레이 및 시각적 업데이트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100%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모든 스킨을 다시 제작하진 않을 예정이니까요. 기본 모델 업데이트에 맞춰 스킨을 약간 손볼 예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잔혹한 느낌의 완전히 새로운 음성 대사를 만들어 최근 출시된 챔피언에 뒤처지지 않게 만들 것입니다. 아트록스가 무력과 목소리로 적을 제압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분들은 없을 테니까요.

아칼리의 플레이 스타일

두서없지만 이제 아칼리의 게임플레이 및 시각적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죠. 지난 번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 글에서 아칼리의 장막을 앞으로도 아칼리에게 독특함을 부여하고 암살자 역할군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게 해주는 스킬로서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바뀌지 않지만, 아칼리의 장막을 대폭 변경해 아칼리 플레이어 여러분이 아칼리의 플레이 패턴인 “공격-위치 이동-재공격”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장막 이외에, 아칼리의 뛰어난 기동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뛰어난 기동력은 아칼리의 닌자 테마와 특히 잘 어울리기에 앞으로 기동력에 손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가 아칼리의 스킬과 관련해 유지하고자 했던 것 중에는 이중 계수도 있습니다. 이중 계수를 통해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아칼리가 물리 및 마법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챔피언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테마 측면에서는 현재 배경 이야기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아칼리가 자체적으로 활동하며 닌자로서의 실력을 세계에 선보일 채비를 갖추던 몇 년 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 중입니다.

우정의 진정한

드디어 설인의 차기 대규모 게임플레이 및 시각적 업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왔습니다. 누누와 윌럼프는 너무 시대에 뒤처진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뿌리부터 다시 리메이크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걸 갈아엎어 버리진 않을 것입니다. 이 활기 넘치는 짝꿍들에게는 남겨둘 만한 상징적인 스킬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테마 측면에서 누누와 윌럼프는 더욱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 둘 사이의 우정이 서로에게 진정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합니다.

누누와 윌럼프는 생애 첫 눈싸움이나 추운 겨울밤 친한 친구 옆에서 몸을 녹이던 어린 시절의 느낌을 담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마냥 순진무구함이나 따스한 느낌만을 담아내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군이 위험에 처했을 때 월럼프는 프렐요드의 거인이 지닌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적에게 똑똑히 보여줄 테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댓글로 플레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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