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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인사이드] 더 실험적인 무작위 총력전 변경사항

챔피언 금지, 밸런스 등과 관련된 변경사항이 칼바람 나락에 한시적으로 도입됩니다.

글쓴이: Riot_Mort

지난 몇 개월간 게임 모드 팀은 ‘돌격! 넥서스’ 모드와 ‘모두 무작위 U.R.F. +’ 모드와 같은 실험적인 게임 모드에서 몇몇 아이디어를 테스트해왔습니다. 게임 모드 자체도 실험이지만, 룬과 챔피언 변경 및 밸런스 조정 방법 등 해당 게임 모드 내의 특정 요소도 테스트해왔죠. 이제 이와 같은 테스트를 마무리했으니 저희가 파악한 것들을 영구 게임 모드 중 하나인 무작위 총력전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9.7 패치에서 무작위 총력전 미니 이벤트를 시행해 여러 가지 변경사항을 테스트해보고 몇 가지 소규모 임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9.7 패치 기간 이후에는 이러한 변경사항들의 결과를 평가하고 어떤 변경사항들을 무작위 총력전에 영구적으로 적용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칼바람 나락이 어떻게 변할지 이제부터 같이 알아보시죠.

도살자의 다리가 돌아옵니다

약속드렸던 대로 도살자의 다리가 돌아왔습니다! 오랜 팬분들과 아직 도살자의 다리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께 이번 이벤트가 도살자의 다리를 다시 선보이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보았죠. 이번에 영구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여러 변경사항을 테스트하지만, 이번에 도살자의 다리를 영구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작위 총력전의 해적스러운 버전인 도살자의 다리에서 게임을 즐겨보세요!

이제 골칫거리는 금지해버리세요

이번 이벤트 기간에 챔피언 금지의 영향을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상대하기 꺼려지는 챔피언을 금지해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다름 아닌 무작위 총력전에서요. 이제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금지 방식은 소환사의 협곡에서 플레이할 때와 동일합니다. 각 플레이어가 금지할 챔피언을 선택한 후 무작위로 챔피언이 배정되죠. 금지된 챔피언은 주사위를 다시 굴려도 나오지 않습니다.

승부가 일찌감치 정해지거나 늘어지는 게임은 이제 그만

무작위 총력전의 평균 게임 시간은 19분으로 적절한 수준이지만, 게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죠. 소환사의 협곡 게임보다 빨리 끝나리라 생각했는데 게임이 길어지면 게임을 이어나가기가 힘듭니다. 30분이 넘어가게 되면 아예 게임할 시간이 부족하게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두 개의 넥서스가 깨어나서 서로 싸우는 방안도 생각해봤지만 다른 해결책을 택했습니다.

  • 게임 시작 시점부터 15분까지는 평소대로 미니언들이 25초마다 생성됩니다. 15분부터 25분까지 생성 빈도가 일정 속도로 증가해서 25분이 되면 15초마다 미니언들이 생성됩니다.
  • 게임 시작 시점부터 15분까지 미니언의 이동 속도는 평소대로 325입니다. 15분부터 20분까지 미니언 이동 속도가 매분 증가해 20분이 되면 이동 속도가 425가 됩니다.
  • 게임 시작 시점부터 15분까지는 챔피언이 구조물에 추가로 10%의 피해를 입힙니다. 15분부터 25분까지 피해량이 일정 속도로 증가해 25분이 되면 구조물에 30%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추가로 생성되는 미니언은 더 많은 골드와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게임을 더 빨리 끝내는 데 도움이 되고, 이제 미니언들이 챔피언과 발걸음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한타 승리 후 더 거세게 적진으로 진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거리 견제 약화

무작위 총력전에서 장거리 견제(포킹)는 매우 강력하며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피하는 것밖에는 실질적인 대처법이 없기 때문에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죠. 그래서 장거리 견제 챔피언의 위력을 떨어뜨려, 쓸만하긴 하면서도 잘 풀렸을 때는 말도 안 되게 세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조정하고자 합니다.

  • 900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챔피언이 입히는 피해량이 15% 감소합니다. (궁극기 및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스킬 제외)
  • 이 효과가 발동될 때는 작게 그래픽으로 표시됩니다.

새로운 소환사 주문 – 퇴각

방어막이 퇴각(가칭)으로 대체됩니다. 퇴각을 사용하면 (방어막보다 약한) 약간의 파란 색 보호막이 생기고 3초 후 해당 챔피언이 아군 우물 쪽으로 끌어당겨집니다.

근거리 공격 챔피언의 이동 거리는 꽤 길고, 원거리 공격 챔피언의 이동 거리는 훨씬 짧죠.

르블랑, 탈론, 이블린 같은 챔피언이 퇴각을 활용해 전장에 진입해 엄청난 피해를 퍼붓고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카너도 퇴각을 활용해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겠죠.) 퇴각을 활용한 여러분의 슈퍼 플레이가 기대되네요!

아이템 업데이트

신규 아이템 – 물귀신의 앙갚음 (가칭, 무작위 총력전의 수호 천사):

이 신규 아이템의 재료 아이템과 성능 수치는 수호 천사와 같지만 고유 지속 효과는 전혀 다릅니다.

처치당하면 4초 후 기본 체력의 50%와 최대 마나의 30%를 지니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처치당하는 순간 무적이 되며 모든 군중 제어기 효과에서 벗어나고 기본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하지만 4초 후에는 결국 쓰러지죠.

유령 장화:

케인을 본떠 만든 근거리 챔피언 전용 아이템인 유령 장화가 몇 가지 변경을 거쳐 돌아왔습니다. 지난 3초 안에 공격을 받았다면 유령 장화를 사용할 수 없지만, 일단 벽으로 들어가면 이동 속도가 추가로 250 증가합니다. 강력한 측면 공격용 아이템인 유령 장화는 더 이상 “겁쟁이” 장화가 아닙니다!

워모그의 갑옷:

지난번에 무작위 총력전 변경사항을 테스트했을 때, 저희는 워모그의 갑옷을 아예 삭제하려고 했지만 무작위 총력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죠. 그래서 또다시 없애는 대신 위력은 낮추되 유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전투 후 체력 일부를 회복할 수 있도록 했죠. 지속 효과가 초당 최대 체력의 5% 회복에서 초당 잃은 체력의 5% 회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체력이 회복되긴 하겠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룬 변경사항

‘돌격! 넥서스’ 모드와 ‘모두 무작위 U.R.F. +’ 모드에서처럼 여러 가지 룬의 수치를 조정했습니다. 무작위 총력전은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임 모드이기 때문에 폭풍의 결집 같은 특정 룬들은 쓸모가 없었지만, 이제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겁니다. 또한, 무작위 총력전에서 매우 강력했던 몇몇 룬이 있었기 때문에 이 룬들의 위력을 하향 조정했죠. 여전히 쓸만한 룬들이지만, 이제는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룬은 아닐 겁니다.

정밀

  • 승전보: 잃은 체력의 12🡪6%를 회복하며 20🡪10골드 획득
  • 침착: 최대 마나의 20🡪10%를 회복하며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의 10🡪6%를 돌려받음

지배

  • 감전: 재사용 대기시간 25~20🡪15~10초
  • 포식자: 재사용 대기시간 150~100🡪100~80초
  • 피의 맛: 재사용 대기시간 20🡪15초
  • 유령 포로: 재사용 대기시간 60🡪25초

마법

  • 무효화 구체: 재사용 대기시간 60🡪30초
  • 빛의 망토: 재사용 대기시간 60🡪30초
  • 폭풍의 결집: 10🡪7분마다 적용

결의

  • 착취의 손아귀: 근거리 챔피언은 영구 체력 5🡪10 증가, 원거리 챔피언은 영구 체력 3🡪6 증가
  • 사전 준비: 10🡪8분에 활성화
  • 과잉성장: 몬스터 8마리를 흡수할 때마다 체력 3🡪5 증가, 몬스터를 120🡪80마리 흡수하면 체력이 추가로 2.5% 증가

영감

  • 마법의 신발: 10🡪8분에 장화 획득
  • 완벽한 타이밍: 10🡪4분에 활성화
  • 미니언 해체분석기: 초기 재사용 대기시간 4🡪2분

챔피언 밸런스

이제 마지막으로, 챔피언 밸런스 변경사항입니다. 극소수의 예외(쉬바나의 기본 지속 효과 등)를 제외하면 저희는 무작위 총력전 밸런스 조절에는 그리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챔피언들이 소환사의 협곡과 무작위 총력전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맵이 바뀌어도 챔피언을 다시 배워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돌격! 넥서스’ 모드와 ‘모두 무작위 U.R.F. +’ 모드에서 일부 복잡하지 않은 밸런스 조정 방법을 테스트해보고 이 두 가지 모드에서 대다수의 챔피언을 쓸만하게 만드는데 이 방법들이 꽤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무작위 총력전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챔피언 순위를 완전히 뒤섞는 것이 아니라,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를 좁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직스와 소나는 강력한 챔피언이겠지만 적으로 상대하게 되면 항복하고 싶어질 만큼 강력한 챔피언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챔피언의 상향 및 하향 조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향 조정:

  • 애쉬: 가하는 피해량 -5%
  • 일라오이: 받는 피해량 +5%
  • 잔나: 받는 피해량 +5%
  • 진: 가하는 피해량 -5%
  • 징크스: 가하는 피해량 -5%
  • 코그모: 가하는 피해량 -8%
  • 럭스: 가하는 피해량 -8%
  • 마오카이: 가하는 피해량 -8% & 받는 피해량 +5%
  • 미스 포츈: 가하는 피해량 -5%
  • 나서스: 가하는 피해량 -5%
  • 사이온: 받는 피해량 +5%
  • 시비르: 가하는 피해량 -8%
  • 소나: 가하는 피해량 -10% & 치유량 -25%
  • 티모: 가하는 피해량 -8%
  • 베이가: 받는 피해량 +5%
  • 벨코즈: 가하는 피해량 -5%
  • 요릭: 받는 피해량 +8% (안개 마녀에는 미적용)
  • 직스: 가하는 피해량 -15%

상향 조정:

  • 아칼리: 가하는 피해량 +12% & 받는 피해량 -8%
  • 바드: 가하는 피해량 +8% & 받는 피해량 -5%
  • 이블린: 가하는 피해량 +12% & 받는 피해량 -5%
  • 헤카림: 받는 피해량 -10%
  • 킨드레드: 가하는 피해량 +10%
  • 카직스: 받는 피해량 -10%
  • 르블랑: 가하는 피해량 +12%
  • 리 신: 가하는 피해량 +8% & 받는 피해량 -10%
  • 니달리: 가하는 피해량 +15%
  • 녹턴: 가하는 피해량 +5% & 받는 피해량 -10%
  • 렉사이: 가하는 피해량 +10% & 받는 피해량 -10%
  • 렝가: 받는 피해량 -10%
  • 라이즈: 가하는 피해량 +8% & 받는 피해량 -5%
  • 세주아니: 받는 피해량 -10%
  • 트린다미어: 가하는 피해량 +10% & 받는 피해량 -10%
  • 워윅: 받는 피해량 -8% 

위와 같은 밸런스 변경사항은 9.7 패치 미니 이벤트 기간에 수행되는 다른 테스트처럼 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9.7 패치 기간의 결과와 여러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 조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음 단계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9.7 패치 기간이 끝나면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도살자의 다리를 제외한) 위의 모든 변경사항을 검토하고 어떤 변경사항을 무작위 총력전에 영구적으로 적용할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의견을 저희와 공유해주세요!

무작위 총력전 개선 방안에 대해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셨고, 저희는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모든 아이디어를 이번에 테스트할 수는 없었지만,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냥 넘겨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께 짧지만 언제나 신나고 재미있는 게임 모드를 선사하기 위해 저희는 오랜 시간을 들여 더 많은 개선사항에 대한 작업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살자의 다리에서 신나는 대결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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