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디세이: 구출 게임 모드 종료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요.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의 오디세이: 구출 모드 플레이 통계와 멋진 전략들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승률

아래 그래프는 난이도 /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장착한 강화 수에 따른 승률을 나타냅니다. 강화는 추가 위력을 대폭 증가시키기 때문에 많이 장착할수록 게임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무원 난이도에서 강화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의 승률은 40%였으나 강화를 5개 모두 장착했을 때는 90%가 넘게 증가하며 바람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맹공 난이도에서 강화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의 승률은 0.2%에 그쳤지만, 그 경우에도 팀원 중 한 명만이 강화를 장착하지 않았고 다른 팀원들은 4~5개의 강화를 장착하고 게임을 이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챔피언별 승률

맹공 전까지의 난이도에서 각 챔피언의 플레이율은 예상하시는 것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소환사의 협곡을 기준으로 한 챔피언의 인기순이었죠. 하지만 맹공 난이도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야스오는 맹공 난이도에서 상당히 높은 플레이율을 보입니다. 플레이어들이 맹공 난이도를 완료하기 위해 야스오의 역풍+폭풍 강화 전략을 월등하게 많이 선택했기 때문이죠. 역풍은 회오리바람이 야스오 쪽으로 되돌아오며 75%의 추가 피해를 입히는 강화였고, 폭풍은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R) 지속시간 동안 무적이 되며 저지할 수 없게 되는 데다가 적중한 유닛당 두 개의 회오리바람을 날리며 최후의 숨결(R) 재사용 대기시간이 10% 감소(적중한 유닛당 중첩)하는 강화였습니다.

직스의 그래프 역시 아주 흥미롭습니다. 직스는 원래 오디세이 게임 모드에서 가장 약한 챔피언으로 인식되면서 플레이율이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이후 “구석에서 휴대용 폭약(W) 사용하기” 전략이 개발되면서 직스 플레이율은 수직으로 상승하다가 해당 전략이 하향된 후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죠. 하지만 소나 / 직스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 직스를 플레이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직스 플레이율은 그 후로 다시 지속적으로 서서히 늘어났습니다. 소나와 직스 중에서는 직스로 승리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죠. 소나의 공격력은 맹공 난이도에서는 다소 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플레이율이 감소했습니다.

임무 완료율

오디세이: 구출 게임 모드를 플레이한 모든 플레이어 중에서…

• 12%만이 맹공 난이도에서 승리하고 우주 도마뱀 아이콘을 획득했습니다.

• 9%만이 강화를 2개 이하로 장착하며 맹공 난이도에서 승리해 궁극의 오디세이 아이콘과 오디세이 보석을 획득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강화를 2개 이하로 장착하며 맹공 난이도에서 승리” 임무를 완료했을 때 얻는 보상과 뿌듯함에 대해 만족하셨던 것 같습니다. 해당 임무는 “팀원 모두 직스 / 소나를 플레이하며 맹공 난이도 승리” 임무보다 더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완료율은 더 높았기 때문이죠. (팀원 모두 직스 / 소나를 플레이하며 맹공 난이도 승리 임무의 완료율은 2.1%였습니다.)

독특하고 효과적인 전략

오디세이: 구출 게임 모드를 열심히 플레이했던 분이라면 “야스오 폭풍 전략” 및 악명 높은 “직스로 구석에서 휴대용 폭약(W) 사용하기 전략”에 대해 이미 아시겠지만, 이외에도 기발한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굉장히 효과적이었던 전략도 있었습니다.

5소나 운율 / 리듬 강화 전략

• 운율 강화: 소나가 기본 스킬을 2회 사용하면 파워 코드가 활성화됩니다. 파워 코드를 사용하면 크레센도(R)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 리듬 강화: 소나가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용맹의 찬가(Q)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전략 설명: 이 전략에서는 용맹의 찬가(Q)를 사용한 후 인내의 아리아(W)를 사용합니다. 리듬 강화로 용맹의 찬가(Q)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운율 강화로 파워 코드 – 디미누엔도가 충전됩니다. 그 상태에서 케인을 공격하면 인내의 아리아(W)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며 케인이 주는 피해가 25% 감소합니다. 이 패턴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 전략의 원리는 파워 코드 – 디미누엔도의 피해 감소 효과 중첩을 활용한 것으로 다섯 명의 소나가 있다면 케인으로부터 피해를 전혀 입지 않게 됩니다. 이럴 경우 다른 몬스터들을 잘 처치하면서 실수하지만 않으면 승리할 수 있죠.

혜성 / 무기고 징크스 3명, 안절부절 / 갈망 징크스 1명, 안절부절 / 주춤주춤 징크스 1명 전략 

• 혜성: 초강력 초토화 혜성이 적들을 관통하며 지나간 곳에 불타는 흔적을 남깁니다.
• 무기고: 초강력 초토화 혜성을 한 번에 최대 3개까지 소지하며, 초강력 초토화 혜성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 안절부절: 징크스가 신난다! 상태일 때 차원 왜곡(오디세이 점멸)을 무제한으로 사용합니다.
• 갈망: 징크스나 징크스의 아군이 궁극기를 사용할 때마다 신난다! 효과가 발동됩니다.
• 주춤주춤: 빵야 빵야 사용 시 적을 둔화시키고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킵니다. 

전략 설명: 오디세이: 구출 게임 모드를 선보일 때부터 혜성 / 무기고 강화를 사용하는 징크스가 강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활용해 플레이어 여러분이 어떤 전략을 세울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5징크스 혜성 / 무기고 강화 전략”은 일반 몬스터 상대로는 효과적이지만 케인을 쓰러뜨리기에는 피해량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갈망 강화가 포함되면서 팀 전체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증가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 때, 플레이어들이 높은 공격 속도(몰락한 왕의 검, 구인수의 격노검, 마법사의 최후)로 단일 대상의 공격을 담당하는 두 명의 징크스를 팀에 넣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이 두 명은 안절부절 강화로 생존하면서 주춤주춤 강화로 케인의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었죠.

안절부절 강화를 공개했을 때는 최악의 강화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지게 사용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강력한 단일 대상 원거리 딜러 두 명이 케인을 집중 공격한다는 생각은 정말 기발했습니다. 차원 왜곡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사실상 무적 상태에서 말이죠!

신기록!

마지막으로 최고 득점을 기록한 플레이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고 득점 팀은 Murata, Šinister, AoJun, Azumi Sagiri, Xerath Bot으로 구성된 북미 팀으로, 맹공 난이도에서 아래 조합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소나 (강화 없음)
• 야스오 (강화 없음)
• 야스오 (강화 없음)
• 야스오 (폭풍 / 역풍)
• 말파이트 (무자비 / 맹공)

총 점수는 3,252,247이었습니다! 개발진은 3백만을 넘는 점수가 가능하기는 할까 생각했지만, 무려 다섯 팀이나 3백만점을 돌파했다는 아주 인상적인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디세이: 구출 모드 순위표를 확인해주세요.

다음 시간까지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든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오디세이: 구출 게임 모드를 재미있게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팀 기반 임무를 할 때 “팀원 검색” 기능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죠. 이렇게 배운 점들을 추후 적극 반영하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샛별호 승무원이 되어 주신 모든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