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산악 방벽, 룬테라, 그리고 포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악 방벽을 다시 도입할 계획이 있나요? 쌍둥이 그림자와 슈렐리아의 몽상은 다시 도입되었는데 산악 방벽은 안될까요?
산악 방벽의 가장 큰 난제는 다른 방어 아이템보다 더 약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와 비교했을 때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와 같이 사용했을 땐 중첩된 보호막 양이 터무니없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쌍둥이 그림자와 슈렐리아의 몽상은 다른 아이템과 직접적으로 중복되는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다시 도입할 여지가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이 두 아이템에 대해 마냥 만족한다거나 쓸만한 산악 방벽의 새로운 버전을 찾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저희 의견을 공유드리는 것이죠.
룬테라는 편평한가요?
아닙니다. 구체가 위아래로 눌린 회전 타원체(북극과 남극 간 지름보다 적도의 지름이 더 큼) 형태입니다.
룬테라 지도의 서쪽 한계를 넘어 항해하면 결국 룬테라 동쪽에 있는 빌지워터에 다다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룬테라에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포로가 많이 모여 있는 걸 뭐라고 부르나요? 늑대 무리처럼 포로 무리? 소 떼처럼 포로 떼? 그도 아니면 포로 떼거리라고 하나요?
여러 마리의 포로가 모여 있는 것은 포로 뭉치라고 부릅니다. 룬테라에서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말이 아닐까 합니다.
심신이 지친 프렐요드의 많은 주민은 은퇴 후 귀농해 목초지에서 포로를 키우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남겨 주신 소중한 질문은 빠짐없이 읽으려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분께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른 글을 통해 설명드린 부분일 수도 있고, 응답하라 라이엇의 취지와 맞지 않는 질문일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기능 발표나 기존에 논의된 사항은 여기서 다루지 않죠. (개별 사안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겠지만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저희는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질문과 직접 관련된 담당자와 그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